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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 발트 3국 에스토니아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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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토니아에 대하여

에스토니아는 북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지리적 위치에 있는 나라로, 발트해의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에스토니아 공화국이라고 불리며, 수도는 탈린(Tallinn)입니다.

 

 

 

북쪽으로 핀란드와, 서쪽으로 발트해, 남쪽으로 라트비아와,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인구가 약 130만 명 정도로 비교적 작은 편이며, 대부분의 인구는 에스토니아어를 사용하는 에스토니아인입니다.

국가로서의 에스토니아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20세기에 들어서야 독립을 확립하였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의 일부였던 에스토니아는 1991년 독립을 되찾았으며, 이후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성공한 국가로서도 유명합니다. 전자 정부 시스템을 포함하여 많은 공공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이-레지던시(E-Residency)’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사업가들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토니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수많은 섬들, 해변, 숲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연 환경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2. 파르뉴 해변

 

에스토니아 파르뉴(Pärnu) 해변은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파르뉴는 발트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에스토니아의 여름 수도"라고도 불리는데, 그만큼 여름 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해변에서의 휴가를 즐깁니다.


파르뉴 해변은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얕은 물이 특징이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해변에는 탈의실, 샤워 시설, 구명요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여름철에는 다양한 해변 활동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파라솔과 일광욕 의자 대여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벌써 바닷가에서 일광을 즐기고 있는 꼬마


파르뉴는 해변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공원, 스파와 웰니스 시설, 사랑스러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구시가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발트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꼽힙니다.

두 아들과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아빠

 

에스토니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파르뉴 해변과 도시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꼭 즐겨보길 권합니다. 여름은 물론이고, 다른 계절에도 파르뉴는 그 매력을 발산하는 매력적인 목적지입니다.

 

3. 톰페아성, 전망대, 알렉산더 넙스키 사원

토옴페아 성(Toompea Castle)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Tallinn)의 올드 타운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입니다. 이 성은 탈린의 가장 높은 지점인 토옴페아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위치 덕분에 주변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토옴페아 성은 현재 에스토니아 의회, 즉 리이기코구(Riigikogu)의 본거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토옴페아 성의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처음에는 9세기에 요새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성의 모습은 여러 시대에 걸쳐 진행된 개축 작업의 결과물로, 다양한 건축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성의 주요 부분 중 하나인 분홍색의 바로크 스타일 건뉴우 타워(Pikk Hermann tower)는 토옴페아 언덕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입니다. 이 타워는 성의 한쪽 경계를 이루며, 매일 아침 국기를 올리는 의식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성 내부에는 대부분이 의회 관련 시설로 사용되고 있지만, 관람객들은 일정한 조건 하에 의회 건물 일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옴페아 성 주변의 언덕은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탈린의 올드 타운, 핀란드 만, 그리고 도시의 다른 부분뿐만 아니라 화려한 석양까지 다양한 전망을 제공합니다. 토옴페아 성을 방문하는 것은 탈린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역사적인 의미를 탐구하고, 에스토니아의 수도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탈린의 코투오차 전망대(Kohtuotsa Viewing Platform)는, 탈린 올드타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한 전망대 중 하나로 방문객들이 탈린의 톰페아성(Toompea Castle), 그리고 발트해를 바라볼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곳에서는 탈린의 아름다운 지붕들과 고딕 건축물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탈린의 구시가지를 비롯해 근처의 해안선과 도시의 신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특히 낮보다는 해질 녘이나 야경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뛰어난 사진 촬영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넵스키 사원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위치한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특히, 탈린의 올드타운 지역인 톰페아 언덕(Toompea Hill) 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 사원은 그 멋진 건축미와 역사적 중요성으로 유명합니다.

 

러시아 정교회 사원인 알렉산더 넵스키 사원은 1900년에 완공되었으며, 러시아 제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던 시기에 지어졌습니다. 이 사원은 러시아 전통 양식의 양파 모양의 돔과 화려한 장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탈린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알렉산더 넵스키 사원 내부에는 아름다운 모자이크와 아이콘, 그리고 종교적 예술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사원의 종은 특히 음악적 가치가 높아 탈린을 대표하는 소리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탈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알렉산더 넵스키 사원을 반드시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사원은 탈린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증언하는 중요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것으로 발트 3국중 마지막나라인 에스토니아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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