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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 발트 3국 중 리투아니아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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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5일부터 발트3국을 포함한 북유럽 7개국 여행을 9박12일의 여정을 통해 좋은 구경을 하고 왔다. 제일 처음 시작한 리투아니아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리투아니아란?

리투아니아는 동유럽에 위치한 나라로, 발트 삼국 중 하나입니다. 북쪽으로는 라트비아, 남쪽으로는 폴란드와 벨라루스, 남서쪽으로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 주와 접해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발트해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수도는 빌뉴스 (Villuse) 이며, 주요 도시로는 카우나스(Kaunas)와 클라이페다(Klaipėda) 등이 있습니다. 공식 언어는 리투아니아어입니다. 인구는 약 280만 명(2021년 기준)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리투아니아는 역사적으로 중세 시대에는 리투아니아 대공국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 해체된 후 러시아 제국의 일부가 되었고, 1918년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1940년 소련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1990년에 독립을 회복했습니다. 유럽 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회원국입니다. 경제는 서비스업, 제조업, 정보통신 기술(IT)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중요한 교역 경로상에 위치해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리투아니아는 1990년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최초의 구 소련 국가 중 하나로, 유럽 연합(EU),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유로존의 회원국입니다. 이 나라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빌뉴스 구시가지와 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명소들로 유명합니다.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리투아니아는 가톨릭이 주요 종교이지만 다양한 신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리투아니아의 자연 경관은 숲, 호수, 강이 풍부하며, 특히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이 많아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입니다.

현지인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리투아니아는 풍부한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 음악, 춤, 공예 등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주요 명소로는 빌뉴스 구시가지(유네스코 세계유산), 트라카이 성 등이 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2004년에 유럽 연합에 가입했으며, 2015년에는 유로화를 도입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나라로, 자연 경관도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 리투아니아의 볼거리

1. 빌뉴스 구시가지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역사적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중세의 건축물과 도로, 유럽 여러 지역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새 벽 의    문


빌뉴스 구시가지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그 거리와 건물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분위기입니다. 이 지역에는 바로크 양식이 지배적이지만, 고딕, 르네상스, 고전주의적 특성을 가진 건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의 뛰어난 예로는 거대한 바로크 양식의 성 페트로와 성 파울 교회, 아름다운 빌뉴스 대학교 건물군, 그리고 빌뉴스의 상징과도 같은 성스러운 요한 교회가 있습니다.

빌리우스 대성당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다양한 박물관, 갤러리, 카페, 상점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는 빌뉴스의 풍부한 문화와 예술적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특히 폴란드와의 과거 연결고리도 찾아볼 수 있는 까지미에라스 거리는 매력적인 부티크, 예술상점, 카페로 유명합니다. 

카지미에라스 성당

 

빌뉴스 구시가지는 그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 활동으로 방문객들을 매혹합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축제, 공연, 전시 등은 이 지역의 생동감을 더하며, 리투아니아의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2.트라카이성

 

트라카이성은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 성은 14세기에 건설되었으며, 리투아니아의 중세 건축물 중 가장 잘 보존된 예로 꼽힙니다. 트라카이성은 갈베호(Galvė)의 작은 섬 위에 자리잡고 있어 그 위치 또한 특별합니다.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트라카이 성

이 고성은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중요한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였으며, 건축물은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결합을 보여줍니다. 트라카이성은 역사적으로 많은 전투와 포위 공격의 장소였으며, 이로 인해 여러 번 파괴되었다가 복원되었습니다.


현재 트라카이성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리투아니아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중세 병기와 갑옷, 공예품, 제사용품 등을 감상할 수 있습 니다. 

 


또한, 성과 주변 지역에서는 여러 축제와 공연, 재현 행사가 열려 중세 시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트라카이성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3.십자가 언덕

 

십자가 언덕은 리투아니아 북부에 위치한 유명한 순례지로, 수천 개의 십자가가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은 리투아니아인들의 신앙, 희망, 그리고 자유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및 종교적 장소입니다. 십자가 언덕은 리투아니아의 시아울리아이(Siauliai)시 근처에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19세기에 십자가가 처음 세워지기 시작하면서 중요성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민간 전승에 따르면, 이곳에 십자가를 세우는 행위는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시절, 러시아 제국의 억압에 맞서 싸운 리투아니아인들의 저항과 기억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 시기에 십자가 언덕은 종교적 신앙과 리투아니아의 독립 의지를 상징하는 곳으로, 여러 차례 파괴되었으나, 사람들은 계속해서 십자가를 다시 세워 이 지역의 중요성을 유지했습니다.


오늘날, 십자가 언덕은 리투아니아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방문객들은 개인적인 기도, 감사, 기억을 상징하는 십자가를 여기에 세웁니다. 십자가의 크기와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어떤 것은 매우 작고 소박한 것도 있으멀로, 수많은 십자가와 함께 서 있는 것은 매우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십자가 언덕은 또한 리투아니아의 정신적인 힘과 종교적인 신념, 그리고 문화적인 정체성을 대변하는 곳으로, 이 나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해서 북유럽 7개국중 첫번째 나라 리투아니아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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