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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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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가 12년만에 올림픽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 이은혜, 전지희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단식 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순잉샤와 천멍, 왕만위로 팀을 꾸려 금메달을 노린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신유빈과 전지희, 이은혜로 구성된 한국 선수들이 중국을 상대로 어느 정도 선전해 주면 일본과 독일의 패자와 맞붙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충분히 메달을 노릴 수 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은메달을 확보하며, 패하면 3위 결정전으로 내려가 동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어린 시절부터 '탁구신동'으로 불린 신유빈은 만 14세의 나이에 한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고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서는 한국 탁구 최연소 올림픽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출전한 생애 첫 올림픽에서 신유빈에게 성적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단식 32강에서 탈락한 신유빈은 단체전에서도 활약했지만 8강에서 독일에게 2-3으로 패하며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첫 올림픽 때 모든 것이 낯설었던 만 17세의 '삐약이'는 3년 후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훌쩍 성장했다. 혼합복식과 단식, 단체전까지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한 신유빈은 임종훈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식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인 단체전에서도 브라질과 스웨덴을 차례로 꺾고 '전 종목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 한국 여자 탁구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한국은 현재 6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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